2024년 5월 이후에
다시 전주에 왔다.
작년에 왔을때 일주일을 보내고 간지라
이번의 전주는 정말 익숙하고 다정하다.
3박 4일의 일정 중 첫째날을 보낸 전주 한옥호텔 태조궁.
딸래미와 다정한 시간을 위해 스파가 있는 객실을 큰맘먹고 예약했는데 첫날 너무 만족스러워서 셋째날에 다시오기로 바로 예약했다.
(둘째날은 숙소를 지원받아서 잠시 이동)
한옥호텔에 스파라니 정말 기발하지 않은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귤까먹으며 보는 영화 한편은
힐링 그 자체이다.
전화 문의 할때부터 친절함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도착해서 만난 직원들 한명한명이 너무 친절하다.
맛집 소개에 진심이고,
볼거리 소개에도 진심이다.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콜라보해서
전주를 알리는 상품들을 개발하여
까페공간에 전시하고 소개하고 판매도 한다.
작년 9월에 인수해서
지역 청년들과 호텔 운영을 하는 중이시란다.
지역도 살리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호텔이라니.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주에서 만난 대부분의 다른 분들처럼
이 호텔의 직원분들도
경계심없이 친절하고 해맑고 다정하다.
소개해준 맛집들은 전주 분들이 다니시는 찐 맛집들!
실패가 없다.
숙소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3박 4일중 첫째날과 셋째날 머물러서 각각 다른 호실에 머물렀는데
첫 날 묵은 4층은 꼭대기 층이라 윗풍이 있어 좀 추운 느낌이 있었지만
(난 추위를 잘 타는 편이긴 하다)
셋째날의 3층은 너무너무 따뜻했다.
방마다 조금씩 컨디션은 다르지만
넘침도 부족함도 없이 깔끔하다.
위치상으론 남부시장이 가깝고
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는 걸어서 10분거리이다.
주변에 맛집이 많아 너무너무 행복한 위치 ㅎㅎ
전주에 또 오게 되더라도
아마도 다시 찾게 될듯한 이 곳.
정이 넘치고 예술의 향기가 품어져나오는 이곳.
사람의 정이 넘쳐나는 곳이다.
전주에 오실 분은 꼭 한번 묵어보셨음 좋겠다.
그리고, 예약은 호텔 예약 앱보다
전화로 예약해보시라.
계좌이체하면 아마도 조금 할인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듯.
첫날 묶었던 4층
셋째날 묵었던 3층
스파 ^^
지역예술가와 콜라보해서 개발한 상품들
전주 곳곳에 숨어있는 마스코트 ‘누타이푼’이 그려진 상품들
누타이푼 굿즈 홍보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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