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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속초 <수기 근통 안마원> 내돈내산

by 다로가 2024. 9. 3.

속초로 여행갔다가
남편과 아이들은 워터파크에 들어가고
물놀이를 할수 없는 나는 마사지나 받아볼까하고
근처 마사지 샵을 검색했다.
잘못받으면 아프기만 한 타이마사지 같은 것은 싫고
좀 전문적인 마사지였으면 좋겠다 하며 찾아보고 있는데
나의 촉이 찾아낸 곳은 이곳.
국가공인이라고 붙어 있는 것에
마사지에도 국가공인이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리고 타 마사지 업체보다 비싼 금액이 날 조금 망설이게 하긴 했지만 (그래도 23년도보다 금액이 낮아진 것을 타 블로그를 보고 알았다)
타이마사지보다 나을듯 하여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그동안 마사지를 이것저것 받아봤지만
근통술이라는 건 처음 듣는 이야기였는데
이곳 원장님이 개발하신 거라니 너무 당연한 거였다.

일요일이었고
나와 원장님 둘뿐이라 좀 어색했으나
받는 중에 이것저것 설명도 잘 해주시고
마사지도 전~~혀 아프지 않은데다가
몸을 이리저리 계속 바꾸며 받아야했어서
어색함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받는 중에 너무 압이 너무 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요청하니 (나는 세게 받는것을 좋아한다)
압을 바꿔서 마사지하시며 (정신이 번쩍 날 정도의 압!)
나는 이렇게 강하게 받으면 안된다고.
사람마다 받을수 있는 압이 있다고.
아프게 하면 근육이 방어하느라 굳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설명해주시는데 이해가 쏙~~되었다.
그동안은 마사지 받고 나면 몸살나는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받을 수 있는 강도로 받아야하고
막힌 곳을 뚫어줘야한다는 것에 너무 동의가 갔다.

마사지를 받기 전에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팠고
고관절도 아프고 꼬리뼈도 아팠는데
정말 약한 압으로 문지르는 것처럼 해주셨음에도
받고 난 다음 날 신기하게 통증이 줄었다.
하나도 아프지 않고 그렇다고 아~~시원하다도 아니지만,
받다보면 원장님의 내공이 장난 아니구나. 하고 느껴진다.

간단하게 할수 있는 운동법도 알려주시고
걷는게 제일 만만하니 걸으라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가까운데 있다면 정기권을 끊고 싶은 마음까지 있었지만,
한번이라도 접할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인사를 꾸벅하고 나왔다.

번창하시길,
그리고 눈도 나아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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